명절 다 잘 보내셨나요?!!

저는 너무 잘 먹고 자고 먹고 자서 몸무게가 2~3킬로그램 뽝 증가!!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지요 

자..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이번 연휴는 버라이어티했죠.

저는 집에서 남의 편한테 차 바꿔 달라고 오만 진상 짓을 다 했어요.

근데 입꼬리를 아래로 쭉 내리고 고개만 끄덕 끄덕거리며 생각해본다고 해서

제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 뭔 생각을 그리 오래 하냐고 방방 뜨고

누구 말대로 정초부터 재수 없게 앞으로 구르고, 뒤로 구르고 있었어요.

(와 글을 쓰다 보니 제가 진짜 철이 없는 망둥이 새끼 같네요)

여튼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하려는데

친구도 열이 받아서 앞으로 구르고 뒤로 구르는 중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왜 그래?라고 했더니,

미친 자기 남자친구가 출장(?)을 갔는데, 그걸 일주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이야기를 하며,

2달 동안 그곳에 있어야 한다고 했대요.

그래서 너무 열받아서 You should have told me!!!!!!!!!!!!!! 앜앜!!!!!! 이렇게 소리 질렀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둘이 만나서 고기를 척척 구워 입에 마구 쑤셔 넣고

남자들은 이상하다고 욕을 하며 요거트 스무디로 몸뚱이를 마구마구 키우는데

친구의 남자친구 똥줄이 탔는지 카톡이 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남의 편은 카톡은 커녕 지가 더 집에 늦게 옴)

blow somebody off 

 ~를 바람맞히다, ~와의 (연애) 관계를 청산하다

친구가 이 애 뭐라는 거니? 하고 카톡을 보니,

(이 애 지금 흥분 상태인가 문법이 왜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어 했으면서 문자 씹었다고

최소한 답문자할 수도 있었는데!!라며 징징징징

읽씹하거나 여튼 답문자를 안 하는 것에

blow somebody off를 쓴 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역시 실생활 영어는 원어민에게 배워야 하는 듯 

여하튼!

있을 때 잘하자!!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바빠서 이만..)